최근 캄보디아, 미얀마, 라오스 등 동남아 지역에서 한국인 대상 해외 취업 사기와 인신감금 사건이 급증하고 있습니다. 특히, “월급 1,000만 원 보장”, “IT 인력 긴급 채용” 등 고수익 해외 근무 제안을 미끼로 한 뒤, 현지에서 여권을 빼앗고 마약을 강제 투약하거나 불법 온라인 도박·스캠 조직에 강제로 동원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외교부와 경찰청은 2025년 들어 캄보디아·태국·미얀마 지역에서만 한국인 300명 이상이 감금 피해를 당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이러한 범죄 조직의 작동 방식, 피해가 늘어난 배경, 그리고 한국인이 반드시 지켜야 할 해외 안전 수칙을 깊이 있게 분석하겠습니다.

■ 캄보디아 온라인 스캠 조직, ‘고수익 제안’으로 한국인 유인 후 감금
1. “월 1,000만 원 IT직” 제안 뒤에는 인신매매형 조직이 있다
캄보디아, 미얀마, 라오스 등지에서는 SNS 광고나 채용 사이트를 통해 “고액 연봉”, “숙식 무료”, “비자 지원” 등의 문구로 사람을 모집합니다. 그러나 실제로 도착하면 여권을 즉시 압수당하고, 이동과 통신이 차단된 채로 불법 온라인 도박, 환치기, 스캠 메시지 발송 업무에 강제로 투입됩니다.
도망치려 할 경우 폭행·감금·마약 강제 투약까지 자행되어 심각한 인권 침해로 이어진다는 것이 신속히 조치해야 할 이유이기도 합니다.
팁: ‘비자 없이 바로 출국 가능’, ‘항공권 무료 제공’, ‘영문 계약서 없음’은 불법 조직의 대표적인 특징입니다.
2. 범죄 조직의 구조 – ‘한국인 포섭책 → 현지 브로커 → 중국계 지휘부’
캄보디아 현지 수사 당국에 따르면, 이들 조직은 다단계형 구조를 갖고 있습니다.
- 1단계: 한국 내 모집책이 SNS·오픈채팅으로 구직자를 유인
- 2단계: 현지 브로커가 공항에서 인계 받아 감금
- 3단계: 중국계 지휘부가 불법 사이트 운영 및 자금 세탁 관리
이러한 구조 때문에 피해자는 국경 간 이동이 잦아 추적이 어렵고, 구조 요청이 늦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팁: ‘한국어로 된 광고’라 해도, 실제 관리자는 대부분 해외 브로커 조직입니다.
3. 피해자의 심리 이용 – ‘합법 취업 착각 + 귀국 두려움’
피해자들은 대부분 “합법 취업”으로 착각한 채 출국하며, 감금 이후에는 “계약 위반으로 손해배상해야 한다”는 협박에 시달립니다. 심리적 압박과 공포로 인해 자발적으로 일하는 척하는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
특히 마약을 강제 투약하여 정신적 통제 상태를 유지시키는 잔혹한 방식도 확인되었습니다.
팁: 해외에서 연락이 두절된 가족이 있다면 즉시 외교부 영사콜센터(☎ 02-3210-0404)에 신고하세요.
4. 왜 최근 들어 캄보디아·미얀마 지역이 급증했나
첫째, 코로나19 이후 현지 경제 불안으로 불법 온라인 도박 산업이 급성장했고, 둘째, 현지 법 집행력이 약한 틈을 타 중국계 범죄 조직이 국경 지역에 거점화했기 때문입니다. 또한 한국 청년층의 ‘단기 고수익’ 심리를 이용한 SNS 리쿠르팅이 폭발적으로 늘어난 것도 원인입니다.
이 과정에서 ‘한국인 모집책’이 내부 공모자로 참여하는 경우도 확인되었습니다.
팁: “한국인 관리자 있음”, “한국인만 모집” 문구는 오히려 위험 신호입니다.
■ 해외 취업·여행 시 반드시 지켜야 할 5가지 안전 수칙
- 정부 인증 해외취업 사이트만 이용
- 고용노동부 해외취업정보센터(EPS), 월드잡플러스(worldjob.or.kr)를 통해 검증된 채용 정보만 확인.
- 비자·계약서 없이 출국 절대 금지
- 관광비자, 단기체류로 출국 후 취업은 불법이며, 대부분 감금형 사기의 출발점입니다.
- 가족에게 출국 정보와 연락 일정 공유
- 항공편, 숙소, 고용주 연락처를 가족에게 반드시 알려야 추적이 가능합니다.
- 현지 도착 후 의심 정황 시 즉시 신고
- 외교부, 현지 대사관, 경찰에 도움 요청. “인터넷 끊김” “여권 압수”는 명백한 감금 징후입니다.
- SNS 메시지·오픈채팅 통한 구인 제안 즉시 차단
- ‘비자 무료’, ‘고수익 단기 알바’는 모두 사기 가능성이 높습니다.
팁: 출국 전 ‘외교부 해외안전여행 앱’을 설치하면 국가별 위험 경보와 긴급 연락망을 실시간 확인할 수 있습니다.
■ 자주 하는 질문(FAQ)
Q1. 피해자가 감금된 상태에서 탈출을 시도하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현지 경찰이나 대사관에 직접 접근하기 어렵다면, 휴대폰 메시지나 SNS로 위치 단서를 가족에게 보내야 합니다.
외교부는 ‘긴급 구조팀’을 통해 현지 경찰과 협조하여 구조 작전을 시행합니다.
Q2. 단기 여행 중 스캠 조직의 접근을 받았는데, 대화만 나눴다면 문제 될까요?
대화만으로도 개인정보 노출 위험이 큽니다.
여권 사진, 연락처, 이메일 등을 전달했다면 즉시 비밀번호 변경 및 경찰에 신고해야 합니다.
Q3. 고용계약서와 비자 없이 “출장” 명목으로 출국해도 괜찮을까요?
절대 안 됩니다.
이는 대부분 인신매매형 취업 사기의 전형적인 시작 형태로, ‘출장비 지급’ 명목의 유인에 속기 쉽습니다.
공식 문서 없는 출국은 스스로 위험에 노출되는 행동입니다.
■ 결 언
캄보디아 등지의 온라인 스캠 범죄 조직은 단순한 취업 사기가 아닌, 국제 인신매매와 마약 범죄를 동반한 중범죄입니다. “고수익 해외 취업”이라는 미끼에 속아 출국했다가 감금·폭행·강제 투약까지 이어지는 참극이 현실에서 벌어지고 있습니다. 해외 취업과 여행을 준비하신다면 반드시 정부 인증 경로를 통해 확인하고, 비정상적인 제안이나 의심스러운 메시지를 받았다면 즉시 차단하고 신고하세요. 안전보다 중요한 것은 없습니다.
한 줄 요약
“고수익 보장” 해외 취업 제안은 인신매매형 스캠일 가능성이 높다는 것에 항상 유념하며 특히, 캄보디아·미얀마 지역 출국 전에는 반드시 정부 인증 여부를 확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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