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로 넘어가는 길목, 경주에서 막을 내린 APEC 2025는 한국 외교·경제의 좌표를 다시 그린 회의였습니다. 무엇보다 개최국으로서의 조직력과 의제 설계, 그리고 정상 외교의 균형감이 돋보였고, 새 국가리더의 회의 운영 능력이 시험대에 올랐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한국이 어떤 방식으로 글로벌 리더십을 재정립했는지, 이재명 대통령의 정상외교·어젠다 관리·위기 커뮤니케이션을 핵심 축으로 평가합니다. 더불어 국내언론·해외언론의 반응, 과격한 우편향 정치인의 비상식적 주장과 그에 대한 시민사회의 대응까지 한 번에 정리합니다. APEC 2025의 성과와 한계를 함께 짚어 실제적 인사이트를 드립니다.

■ 경주 선언과 정상외교, 글로벌 리더십 재정립의 분기점
한국이 주도한 의제의 뼈대 요약
첫째, 공급망 복원력과 디지털·그린 전환 가속을 ‘연결·혁신·공영(Connect·Innovate·Prosper)’로 묶어 경제협력의 공통분모를 재정의했습니다.
둘째, 민관 협력(PPP)을 통해 인프라·기후·디지털 규범을 한 테이블에 올려 행위자들을 촘촘히 연결했습니다.
셋째, 의제의 실행력을 높이기 위해 연중 회의(서울·부산·제주·인천) 분산 개최를 설계하여 ‘행사’가 아니라 ‘프로세스’로서의 APEC을 부각했습니다.
이러한 방향성은 최종 문서인 경주 선언의 문구로 귀결되었습니다.
정상외교의 구체적 장면
정상회의 기간, 한국은 미·중 정상이 각자 다른 계산법으로 움직이는 난도 높은 구도에서 ‘의제 중심성’을 유지했습니다. 특히 중국 국가주석과의 회담에서 북핵·중러·공급망 이슈를 포괄적으로 제기하며 실무 채널을 복원했고, 인도네시아와는 KF-21 공동개발 등 안보·산업 협력을 재확인했습니다. 이는 의제의 폭과 깊이를 동시에 보여준 사례입니다.
‘복잡한 환경에서의 합의’라는 결과
미국 대통령의 조기 출국 등 돌발 변수가 있었지만, 개최국은 합의문 초안을 안정적으로 관리하며 컨센서스 접근을 유지했습니다. 합의 도달 전망을 끝까지 살려낸 점은 의장국 외교의 실무력과 조율 역량을 증명했습니다.
한 줄 요약: 경주 선언의 구조·정상외교의 균형·합의 관리의 3요소가 한국의 리더십을 재정의했다는 평가가 가능합니다.
■ 이재명 리더십 평가: 어젠다·균형·실용의 삼각편대
어젠다 파워
의장국 연설과 세션 운영에서 ‘지속가능한 내일’이라는 상위 메시지를 공급망·기후·디지털 규범으로 번역해 각국의 이해가 교차하는 교집합을 넓혔습니다. 선언문 키워드(Connect·Innovate·Prosper)는 ‘가치’가 아니라 ‘작동어’에 가깝다는 점에서 실행 신뢰를 키웠습니다.
균형외교의 현장 적용
미·중 간 긴장이 고조되는 공간에서 북핵·경제안보·산업협력까지 병행 제기하며 ‘대화 채널의 복원’에 방점을 찍었습니다. 중국과는 한반도 대화 재개를, 인도네시아와는 군수·항공 협력을, 다자 무대에서는 규범·연결성 강화를 동시에 밀었습니다.
실용적 조정력
미국 대통령의 갑작스런 스케줄 변화로 회의 동학이 흔들릴 수 있는 상황에서, 의장국은 합의 접근과 CEO 서밋 연계 일정을 흔들림 없이 운용했습니다. ‘이벤트 성공’보다 ‘조율 성공’이 더 어려운데, 이번에는 후자에서 비교우위를 확보했습니다.
국내정치적 맥락
새 정부 출범 과정이 순탄치 않았던 점을 고려하면, 국제무대 첫 대형 멀티 이벤트에서의 안정적 퍼포먼스는 리더십 평가에 긍정적 초점을 제공했습니다. 다만 대북·대중 로드맵의 실질 성과를 내기 위해선 후속 실무 채널이 얼마나 ‘거래 가능한 패키지’로 진화하느냐가 관건입니다.
■ 국내언론의 평가: ‘연결성·실용성’에 방점, 후속 과제는 ‘실행’
국내 주요 매체는 의제의 실용성과 공공·민간 협력의 확장 가능성을 전면에 배치했습니다. 특히 무역·투자 촉진, 경제연결성 강화, 민관 파트너십에 대한 한국 측의 드라이브를 긍정적으로 비중 있게 보도했습니다. 동시에 선언 문구가 ‘실행력 있는 로드맵’으로 이어지려면 정상회의 이후의 성과관리 체계를 더 견고히 해야 한다는 주문을 곁들였습니다.
핵심 메시지 요약
· 의제: 공급망·디지털·그린 전환의 실행 프레임 강화
· 방식: 연중 분산 개최—세부 트랙별 연계성 제고
· 과제: 선언→로드맵→마일스톤으로 이어지는 사후관리 강화
■ 해외언론의 평가: ‘합의 관리’와 ‘역할 복원’에 주목
국제통신·글로벌 매체는 한국이 난도 높은 미·중 구도 속에서도 의제 중심의 진행을 유지하며 합의 접근에 근접했다는 점, 중국 정상과의 대화에서 북핵 문제의 재관여를 촉구했다는 점을 포착했습니다. 일부 매체는 미 대통령의 조기 귀국으로 스포트라이트가 분산되는 상황에서도 개최국이 톤을 잃지 않았다고 평가했습니다.
해외 관전 포인트
· 트럼프–시진핑 구도 속 ‘의제 회수’ 시도
· 북핵·공급망·무역질서의 교차점에서 조정자 역할
· 경주 선언으로 메시지 일관성 확보
■ 비상식적 우편향 정치인의 평가와 국민적 대응: ‘소음은 있었지만, 주류 여론은 냉정’
극단적 우편향 정치권 인사들은 회의 기간 내내 ‘대중 유화’ 혹은 ‘대미 종속’ 등 상호모순적 비난을 번갈아 제기했습니다. 그러나 여론의 다수는 ‘가치 논쟁’보다 ‘경제성과’와 ‘안보 리스크 관리’를 우선하는 태도를 보였습니다. 특히 중국과의 대화에서 북핵 재관여를 촉구하고, 동남아 핵심 파트너와의 산업·안보 연계를 병행 추진한 점은 ‘편향’ 비난과 달리 실익 중심의 접근이라는 반론을 강화했습니다.
시민사회의 대응 양상
· 사실 검증형 반박: 회의 문서·공식 브리핑·합의 진행 경과를 근거로 ‘가짜 논점’ 정리
· 실익 중심 담론: 무역·투자·일자리와 직결되는 공급망·디지털 규범의 국내 파급효과 토론
· 평화·인권 프레임: 북핵 대화 재개 필요성 강조, 반중·반미 감정 동원 정치 비판
정리하면, 과격한 주장들은 ‘소음’에 가까웠고, 국민 다수는 ‘실행 가능한 외교’에 채점을 했다는 것이 대체적 관측입니다.
■ 경주 APEC 2025가 남긴 과제: 선언에서 성과로
단기(3~6개월)
· 공급망 얼라이언스: 반도체·배터리 핵심 소재 트랙의 실무협의 테이블 상설화
· 민관 파이낸싱: PPP 파이프라인 공개·ESG 프로젝트 투자 유치 로드쇼 연계
중기(6~18개월)
· 디지털 규범: 국경간 데이터 신뢰프레임워크(CBDF) 시범사업—스타트업·중소기업 참여 확대
· 기후·녹색전환: 수소·암모니아 선박, 재생에너지 인증 상호인정 등 실증 프로젝트 추진
장기(18개월 이상)
· 다자–양자 연결: APEC 합의를 CPTPP·IPEF·OECD 규범 대화로 확장, 동시 추진의 레버리지화
· 한반도 리스크 관리: 북핵 대화 채널 재가동과 경제협력 장치의 동시 설계(세컨드 트랙 포함)
■ 자주 하는 질문(FAQ)
Q1. 이번 APEC 2025에서 한국이 얻은 ‘실질 성과’는 무엇인가요?
핵심은 의제 주도권과 합의 관리 능력의 입증입니다. 경주 선언으로 공급망·디지털·그린 전환의 실행 틀을 재정의했고, 북핵·중러·동남아 협력 등 양자 현안에서도 대화 채널을 복원했습니다. 후속 채널이 거래 가능한 패키지로 발전하느냐가 관건입니다.
Q2. 해외언론은 한국의 역할을 어떻게 봤나요?
‘합의 접근을 끝까지 유지한 개최국’ ‘미·중 구도 속 의제 회수’에 주목했습니다. 일부는 미 대통령의 조기 귀국에도 개최국이 회의 톤을 안정적으로 관리했다고 평가합니다.
Q3. 야권·극우 성향 정치인의 비난은 영향력이 있었나요?
단기 여론 소음은 있었으나, 다수 시민은 경제성과와 안전보장을 우선시했습니다. 공식 문서와 실무 진행 사실로 반박되며 정치적 프레이밍의 효과는 제한적이었습니다.
■ 결 언
APEC 2025 경주는 ‘행사’가 아니라 ‘구조’였습니다. 한국은 선언문 문구 이상의 실무 연결과 합의 관리로 의장국의 품격을 보여주었고, 새 리더십은 균형과 실용의 조합으로 시험대를 통과했습니다. 이제 진짜 평가는 앞으로 12~18개월입니다. 선언을 로드맵으로, 로드맵을 마일스톤과 투자로 바꾸는가. 한국이 그 과정을 완주한다면, 이번 정상회의는 ‘재정립’이 아니라 ‘도약’의 출발점으로 기록될 것입니다.
한 줄 요약
APEC 2025 경주는 의제·합의·정상외교의 삼박자로 한국의 리더십을 재정립했고, 이재명 리더십의 실용·균형 역량을 국제무대에서 입증했다.
📢 단 한 분께라도 도움되셨으면 하는 바람으로 글을 쓰고 있습니다.
이 글이 유익하셨다면 블로그 구독과 공유 부탁드려도 될까요?
귀하께서 구독자가 되어 주시고 공유해 주시고 자주 찾아 주신다면,
계절이 바뀌고 해가 바뀌어도 제가 블로그 글을 꾸준히 작성하는데 큰 힘이 될 것입니다!
📢 놓치면 후회하실 콘텐츠
하루 10분 경제 뉴스 읽기 습관으로 재테크 감각 키우는 법
“재테크 감각은 돈이 아니라 정보에서 나온다.” 요즘 투자 고수들이 공통으로 강조하는 말입니다. 하지만 현실은 바쁩니다. 출근길, 회의, 퇴근 후 피로까지… 경제 뉴스를 챙겨보기란 쉽지
unb.qxivix.com
월급쟁이에서 투자자로! 퇴근 후 1시간의 힘
하루 종일 일하고 집에 돌아오면 단 한 시간쯤은 ‘아무것도 하기 싫은 시간’이 찾아옵니다. 그런데 그 한 시간을 조금만 다르게 사용하면 인생의 방향이 바뀝니다. 월급쟁이의 삶과 투자자의
unb.qxivix.com
20대에 시작하는 재테크 루틴 — 작은 습관이 자산을 바꾼다!
많은 사람들이 “돈은 나중에 벌면 된다”고 말하지만, 진짜 부자는 시간으로 돈을 번 사람입니다. 특히 20대는 ‘돈이 없어서 재테크를 못한다’기보다, ‘재테크 습관이 없어서’ 자산이 자라
unb.qxivix.com
VR 멀미 완전 정복! 기술 전문가가 알려주는 VR 콘텐츠 시청 전/후 꿀팁 4가지
VR(가상현실) 콘텐츠는 몰입감이 강한 만큼, ‘VR 멀미(VR Sickness)’라는 불청객도 함께 따라옵니다. 머리가 어지럽거나, 속이 메스꺼워지고, 균형감각이 무너지는 증상은 VR 초보자에게 특히 흔하
unb.qxivix.com
넷플릭스 끊김 현상 해결 방법 5가지: 버퍼링 없는 시청 환경 만드는 체크리스트
넷플릭스 시청 중 갑자기 영상이 멈추거나 화질이 낮아지면 정말 불편하죠. 특히 주말 저녁이나 이동 중에 발생하는 끊김·버퍼링 문제는 스트레스의 주요 원인입니다. 하지만 이 현상 대부분은
unb.qxivix.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