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년 만의 카카오톡 개편 내용 적용일 장점 단점 (+주요 기능, 숨은 의도, 채팅방 폴더, 숏폼)

2010년 등장 이후 처음으로, 카카오톡이 ‘메신저’의 틀을 넘어 일상형 플랫폼으로 재정의됩니다. 이번 변화의 중심에는 친구 탭 피드화와 생성형 AI 결합이 있습니다. 적용 시점과 사용 팁, 장단점까지 한 번에 정리해 실사용자 관점의 가이드를 드립니다. 특히 ‘채팅방 폴더’와 ‘메시지 수정’, 숏폼 ‘지금’ 탭 등 즉시 체감되는 변경점에 초점을 맞춰 설명합니다. 개편의 배경과 숨은 의도까지 짚어, 업데이트 후 첫날부터 시간을 아끼고 효용을 극대화하시길 바랍니다.

15년 만에 대폭 개편되는 카톡

 

■ 메신저를 넘어 ‘일상 피드+AI 허브’로의 도약

카카오가 if(kakao)25에서 공개한 개편의 핵심은 친구 탭을 전화번호부에서 피드형 공간으로 바꾸는 것입니다.

친구가 프로필에 올린 사진·영상·문장을 하단 피드에서 모아보는 구조로, 인스타그램식 소비가 카톡 첫 화면으로 들어옵니다. 동시에 오픈AI의 최신 GPT-5가 카톡 내부 기능으로 연결되고, 카카오 자체 AI ‘카나나’가 대화 맥락을 이해해 일정·정보 제안을 돕는 등 AI 동반자 전략이 본격화됩니다. 이날 오후부터 앱 업데이트로 순차 적용되며, GPT-5 연동은 10월 공개가 예고됐습니다.

 

[한눈에 요약 테이블]

항  목	핵심 변경 내용	적용/공개	포인트
친구 탭	피드형 SNS 공간(지인 게시물 모아보기)	9월 23일 오후부터 앱 업데이트	카톡 첫 화면에서 일상 소비, 숨김 설정 가능
오픈채팅→‘지금’	1분 내외 숏폼 집중 탭	발표 동시 공개	카톡 내 바로 공유·동시 시청 대화 흐름 강화
채팅 UX	메시지 수정, 채팅방 폴더(최대 10개×100방), ‘안읽음’ 미리보기	9월 23일 앱 업데이트	업무/단톡 피로도↓, 실수 정정↑
AI	GPT-5 내장 호출, 카나나(온디바이스 비서)	GPT-5 10월, 카나나 연내	생성·요약·공유의 폐쇄루프 완성

[업데이트 설치 체크리스트]

최신 버전 업데이트 후 ‘친구 탭’ 하단 피드 노출 확인. 2) 설정→채팅방 관리→‘폴더’ 생성(업무/가족/프로젝트 등). 3) 메시지 길게 눌러 ‘수정’ 버튼 동작 테스트. 4) ‘지금’ 탭에서 숏폼 재생→채팅방으로 즉시 공유 흐름 점검. 5) AI 호출 진입(챗 입력창 또는 더보기)과 결과 공유 동선 익히기.

팁: 첫날은 트래픽 급증으로 반영 지연이 있을 수 있습니다. 공지 확인 후 재시도하면 대개 해결됩니다.

■ 실사용 핵심 변화와 사용 팁

[1] 친구 탭 = 내 사람들의 타임라인

전화번호부식 리스트가 피드형으로 재편됩니다. 친구의 프로필 업데이트(사진/상태/글)가 자동 모여들고, 굳이 각 프로필을 열지 않아도 소식을 훑어볼 수 있습니다. 필요 시 특정 친구/콘텐츠는 숨김으로 소거 가능. 팁: ‘관심 친구’ 위주로 알림을 켜면 정보 과부하를 줄일 수 있습니다.

[2] 오픈채팅 탭→‘지금’ 탭, 숏폼과 커뮤니티의 결합

유튜브·틱톡 링크를 카톡에서 소비하던 습관을, 카톡 내 숏폼 허브로 흡수합니다. 인플루언서·오리지널 영상이 제공되고, 대화방에서 함께 보고 이야기 나누는 연동이 강화됩니다. 인기 주제/댓글을 한눈에 보는 커뮤니티 브라우징도 추가되었습니다. 팁: 팀·동아리 공용방에서 숏폼을 ‘함께 보기’하면 합의와 피드백 속도가 빨라집니다. 

[3] 메시지 ‘삭제’에서 ‘수정’ 시대로

오타·맥락 오류를 삭제하지 않고 바로 고칠 수 있습니다. 특히 실무방·학부모방에서 의사소통 오류 비용을 줄여줍니다. 팁: 수정 이력 표시는 공지될 수 있으니, 중요 변경은 재공지로 보완하세요.

[4] 채팅방 ‘폴더’로 통제감 회복

폴더 10개, 폴더당 최대 100개 방까지 분류가 가능하며, ‘안읽음’ 폴더를 당겨 미리보기가 됩니다. 업무/개인/사이드 프로젝트를 물리적으로 분리하면 알림·불안이 크게 줄어듭니다. 팁: 폴더명은 동사형(예: ‘승인필요’, ‘나중답장’)으로 두면 행동 전환이 빨라집니다.

[5] 카톡 안의 AI: GPT-5와 ‘카나나’

대화 중 GPT-5로 생성·요약·번역·정리를 호출해 결과를 바로 방에 붙여넣을 수 있습니다. ‘카나나’는 상황 인지형으로, 일정·예약·정보를 먼저 제안해 ‘카톡=비서’에 가깝게 만듭니다. 10월 GPT-5 공개, 카나나 연내 출시가 예고됐습니다. 팁: 회의록 요약→할 일 자동 생성→대화 고정까지 한 번에 처리하세요.

 

■ 장점 vs 단점 — 사용자 관점 밸런스 시트

장점

• 피드형 홈: 지인 소식 탐색 시간↓, 소통 맥락↑.
• 숏폼 내재화: 소비→대화 전환이 즉시 일어나는 ‘대화형 미디어’ 완성.
• 메시지 수정/폴더: 업무 효율·정리력↑, 알림 피로↓.
• AI 동반: 생성·요약·공유의 폐쇄 루프, 카톡 내 작업생산성↑.

단점(주의점)

• 정보 과잉: 피드/숏폼으로 체류시간은 늘지만 피로도↑ 가능.
• 프라이버시: 게시물·상태의 노출 범위 설정이 더 중요해짐.
• 집중 저하: 숏폼 ‘무한 스크롤’은 업무 몰입에 장애.
• 호환성: 일부 단말/OS에서 업데이트 초기 버그 가능. 팁: 피드·알림 최소화, 작업 폴더 고정으로 주의력 누수를 줄이세요.

■ 이번 개편의 숨은 의도 읽기

1. 리텐션과 체류시간의 내재화: 외부 숏폼 링크(유튜브/틱톡)로 새나가던 시간을 카톡 내 ‘지금’ 탭으로 흡수.
2. 크리에이터·커머스 파이프라인: 인플루언서/오리지널 포맷을 깔아 향후 수익화(광고·유료) 여지 확대.
3. AI 주도 앱 전환: 대화 요약·생성·공유를 묶어 ‘탐색형 AI 서비스’로 포지셔닝, GPT-5·카나나 연동으로 경쟁사 대비 차별화.
4. 관계 OS 재설계: 친구 리스트→친구 피드로 전환해, 카톡을 지인기반 SNS로 재배치. 이는 국내 커뮤니케이션 그래프를 ‘메시지→피드’로 확장하려는 시도입니다.

■ 바로 써먹는 시작 가이드(첫 10분 플로우)

• 업데이트 후 친구 탭 피드 ON → 관심 사용자별 알림 설정.
• 채팅방 폴더 3종(업무/가족/프로젝트) 생성 → ‘안읽음’ 폴더 위로 올려 미리보기 습관화.
• 메시지 수정 버튼 핫키화(길게 누르기) → 공지 수정 규칙 팀 합의.
• ‘지금’ 탭 팔로우 리스트 정리 → 업무시간 알림 OFF.
• 대화 중 GPT-5 프롬프트 즐겨찾기(요약/번역/회의 정리 템플릿) 저장.

■ 자주 하는 질문(FAQ)

Q1. 적용일과 실제 사용 가능 시점은 언제인가요?
9월 23일(화) 발표 직후, 이날 오후부터 앱 업데이트로 사용 가능하다고 안내됐습니다. GPT-5 연동은 10월 공개 예정입니다.

Q2. 채팅방 폴더는 몇 개까지? 안읽음 미리보기는 어떻게 하나요?
폴더 최대 10개, 폴더당 100개 채팅방을 담을 수 있으며, ‘안읽음’ 폴더에서 채팅방을 살짝 아래로 당기면 미리 보기 됩니다.

Q3. 숏폼 ‘지금’ 탭은 기존 오픈채팅과 무엇이 다른가요?
짧은 동영상 소비를 카톡 안에서 완료하고, 본 콘텐츠를 채팅방에 바로 공유해 ‘같이 보기’가 쉬워졌습니다. 인기 주제와 댓글을 한눈에 훑는 커뮤니티 브라우징도 추가됐습니다.

■ 결 언

이번 카카오톡 개편은 ‘연결’의 방식 자체를 고치는 수준입니다. 홈은 피드가 되고, 대화는 숏폼과 엮이며, 생성형 AI가 요약·정리·공유를 묶어줍니다. 실사용자는 폴더로 노이즈를 제어하고, 수정 기능으로 오류 비용을 줄이며, AI 호출을 루틴에 편입하면 즉시 효용을 체감합니다. 업데이트 첫날, 내 카톡을 ‘정리·집중·공유’ 중심으로 재배치하시길 권합니다.

 

 

한 줄 요약

친구 탭의 피드화·숏폼 ‘지금’·메시지 수정·폴더·GPT-5/카나나까지, 카톡은 메신저를 넘어 ‘일상형 AI 허브’로 전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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