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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 취수 상태 및 한강 수돗물 안전등급 전문가 의견

by 언박싱 실장 2025. 10.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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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주민 대부분이 마시는 수돗물이 한강을 기반으로 하기 때문에, 한강 수질의 변화는 곧 국민 건강과 직결됩니다. 특히 기후 변화, 장기 가뭄, 하수처리장 인근의 오염 문제 등으로 취수원 관리의 필요성이 강조되고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한강 취수장의 상태를 짚어보고, 전문가들이 평가하는 한강 수돗물의 안전등급과 향후 관리 방향을 정리했습니다.

한강 야경 속에서 물잔을 들고 있는 서울시민
한강 야경 속에서 물잔을 들고 있는 서울시민

 

■ 한강 수질 변화와 취수장 운영 상태

  1. 유속 저하와 퇴적물 증가
    한강 본류 구간에는 여러 개의 보(洑) 구조물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이 보로 인해 수류의 흐름이 느려지면서 오염물질이 정체되고, 바닥 퇴적물이 쌓이는 현상이 심화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수온 상승과 함께 조류(藻類)가 번식하기 쉬운 환경이 만들어지며, 이는 수질 악화의 대표적인 원인으로 꼽힙니다. 특히 여름철 고수온기에는 남세균(시아노박테리아) 증식으로 인한 냄새 물질이 발생하면서 ‘흙맛’ ‘곰팡이 냄새’ 등의 민원이 자주 발생합니다.
    팁: 유속이 느려질수록 수질의 자정능력이 떨어지므로, 보 구조물 관리와 퇴적물 준설이 필수입니다.
  2. 취수원 상류의 오염원 유입
    한강 상류에는 대형 하수처리장과 축산분뇨 처리시설이 인접해 있어 미량 오염물질이 원수에 포함될 가능성이 존재합니다. 특히 강우량이 적거나 한발(가뭄) 시기에는 오염물의 희석이 어렵기 때문에 수질 악화 위험이 커집니다. 또한 취수원 보호구역이 도시 확장과 개발로 점점 축소되고 있어, 비점오염원의 통제가 약화되는 문제도 함께 나타납니다.
    팁: 취수원 인근의 토지 이용과 하수 배출 관리가 수질 개선의 핵심입니다.
  3. 수돗물 냄새와 미세 오염물질 문제
    시민들이 수돗물을 신뢰하지 못하는 가장 큰 이유 중 하나가 ‘냄새와 맛’입니다. 이는 물리적 오염이 아닌 미량의 유기화합물, 지오스민, 2-메틸아이소보르네올 같은 냄새 물질 때문입니다. 이 성분들은 인체에 직접적인 독성은 없지만, 물에 대한 심리적 거부감을 유발하기 때문에 수돗물 신뢰도에 큰 영향을 미칩니다.
    팁: 정수 공정의 고도화와 활성탄 흡착 공정은 냄새 유발물질 저감에 효과적입니다.

■ 한강 수돗물의 안전등급과 서울시 관리체계

  1. 수질 등급 현황
    서울시 수돗물의 원수인 한강의 생물화학적 산소요구량(BOD)은 ‘좋음(Ⅰb)’ 수준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이는 전국 주요 하천 가운데 상위 등급에 해당하며, 정수 후 수돗물은 탁도·pH·중금속·소독부산물 등 모든 항목에서 법적 기준치를 충족합니다. 또한 납·비소·카드뮴 등 중금속이 검출되지 않았고, 미량 유기물질도 환경 기준 이하로 관리되고 있습니다.
    팁: ‘수질 좋음(Ⅰb)’ 등급은 사람이 직접 마셔도 무방한 수준으로, 정수 후에는 더욱 안정성이 확보됩니다.
  2. 정수장 및 취수장 운영 관리
    서울시는 아리수 정수센터를 중심으로 24시간 수질 감시 체계를 운영하고 있으며, 자동 측정 장비를 통해 실시간으로 오염 가능성을 탐지합니다. 비상 상황 시에는 취수량 조절, 원수 대체, 정수 공정 강화 등의 즉각적인 조치가 이루어집니다. 최근에는 인공지능(AI) 기반의 수질 예측 시스템을 도입하여, 수질 변화를 사전에 예측하고 대응력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팁: 수질 관리의 핵심은 ‘사후 정화’가 아니라 ‘사전 예측과 대응’입니다.
  3. 국제 인증과 전문가 평가
    서울시는 유네스코(UNESCO) ‘도시 물관리 우수 인증(Seal of Excellence for Urban Water Management)’ 획득을 추진 중이며, 이는 수질뿐 아니라 물의 공급, 재이용, 재난 대응까지 포함한 종합 물관리 시스템을 검증받는 국제 기준입니다.
    전문가들은 서울의 수돗물이 물리적 수질 기준을 충분히 충족하고 있으나, 보 구조물로 인한 체류수 문제, 녹조 발생, 미세 오염물질 등은 장기적 관리가 필요하다고 지적합니다.
    팁: 정량적 수질 평가와 함께, 수계 구조 및 운영 관리의 지속적 개선이 병행되어야 합니다.

■ 전문가가 제시한 한강 수돗물 관리의 핵심 방향

  1. 원수(原水) 단계의 상시 모니터링 강화
    전문가들은 정수 이후보다 취수 이전의 원수 관리가 훨씬 중요하다고 강조합니다. 취수 전 단계에서 실시간 수질 변화 감시, 오염물질 추적 시스템, 생물학적 지표 분석 등을 강화해야 합니다. 이 단계에서 위험 요인을 조기에 차단할수록 정수 비용과 리스크가 동시에 줄어듭니다.
  2. 취수원 주변의 비점오염원 통제
    도로, 농경지, 산업단지 등에서 빗물과 함께 유입되는 비점오염원은 단기간에 차단하기 어렵습니다. 전문가들은 이를 줄이기 위해 생태 완충지대 조성, 토양 정화식물 식재, 빗물 저류지 설치 등을 제안합니다. 이러한 생태적 접근은 기술적 정수공정과 함께 병행될 때 효과가 극대화됩니다.
  3. 시민 인식 개선과 투명한 정보 공개
    현재 수돗물의 법적 안전성은 충분히 입증되어 있지만, 시민의 체감 신뢰도는 여전히 낮습니다. 따라서 수질 검사 결과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정수과정·검사 데이터 등을 시민이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하는 정책이 필요합니다. 신뢰는 단순한 ‘안전 기준 통과’가 아니라 ‘정보의 투명성’에서 비롯됩니다.

■ 자주 하는 질문(FAQ)

Q1. 한강 수돗물은 마셔도 안전한가요?
현재 서울시 수돗물은 국가 수질기준을 모두 충족하고 있으며, 국제 기준에 비춰도 ‘안전한 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다만 수질의 안전성과 시민의 신뢰는 별개이므로, 지속적인 관리와 정보 공개가 중요합니다.

Q2. 수돗물 냄새는 왜 나는 건가요?
흙냄새나 곰팡이 냄새는 남세균이 배출하는 지오스민, 2-메틸아이소보르네올 등의 미량 물질 때문입니다. 건강에는 문제가 없지만 심리적 거부감을 유발할 수 있어, 이를 줄이기 위한 고도정수시설이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있습니다.

Q3. 향후 수질 개선을 위해 어떤 노력이 필요한가요?
보 구조물로 인한 유속 저하, 취수원 상류의 오염원, 비점오염 문제를 동시에 관리해야 합니다. 또한 기후변화에 대응한 수자원 관리, 수질 예측 기술, 생태 기반의 완충 시스템 등이 병행되어야 합니다.

■ 결 언

한강 취수장 문제의 핵심은 단순히 수질 오염이 아니라, 수계 구조·취수원 보호·운영 체계의 복합 관리에 있습니다. 현재 수돗물은 국가 기준상 안전하지만, 장기적인 안정성을 위해선 한강의 유속 회복, 오염원 차단, 투명한 관리 체계가 함께 작동해야 합니다. 전문가들은 앞으로의 물관리 방향을 ‘과학적 예측’과 ‘시민 신뢰’ 두 축으로 정리하며, 이를 기반으로 한강 수돗물이 세계적으로도 신뢰받는 도시 수돗물로 자리 잡길 기대하고 있습니다.

 

 

한 줄 요약
한강 수돗물은 현재 기준상 안전하지만, 취수장 환경과 운영 리스크를 줄이기 위한 전 과정 관리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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