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FC 팬이라면 꼭 알아야 할 응원가·챈트 BEST 5

손흥민이 합류한 LAFC(Los Angeles Football Club) 는 단순히 강한 축구팀이 아닙니다. 이 구단은 미국 MLS(메이저 리그 사커)에서 가장 뜨거운 팬 문화와 응원 열기로 유명합니다. 특히 홈구장 BMO 스타디움을 가득 메운 팬클럽 ‘The 3252’ 의 응원가는 이미 세계적인 명성을 얻었죠.
이번 글에서는 진짜 LAFC 팬이라면 반드시 알아야 할 대표 응원가와 챈트(Chant) 5곡을 소개하고, 그 의미와 분위기를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손흥민이 있어 신나게 부를 수 있는 LAFC 응원가

 

■ 세계가 주목한 LAFC 팬 문화, ‘The 3252’의 상징적 존재감

LAFC의 응원문화는 유럽형 울트라스(Ultras)와 남미의 리듬, 미국식 쇼맨십이 절묘하게 섞여 있습니다. 팬클럽 이름 ‘The 3252’ 는 홈 응원석의 좌석 수(3,252석)에서 따온 것으로, “모든 좌석이 하나의 목소리로 움직인다”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이들은 북쪽 스탠드(North End)에서 90분 내내 노래와 박수, 북소리를 멈추지 않으며, BMO 스타디움을 LAFC만의 축제 공간으로 만듭니다.

팁: The 3252는 단순 응원단이 아니라, LAFC의 정체성을 대표하는 팬 커뮤니티로 평가받습니다. 손흥민이 입단 발표 당시 이들이 부른 응원가 “Welcome to LAFC”는 SNS 조회수 1,000만 회를 돌파했습니다.

■ LAFC 팬이라면 꼭 알아야 할 응원가·챈트 BEST 5

“Shoulder to Shoulder” (숄더 투 숄더)

LAFC의 공식 구단 모토이자 대표 응원가입니다. ‘어깨를 나란히 하자’는 의미로, 팬과 선수, 지역사회가 하나로 이어진다는 상징적 메시지를 담고 있습니다.

가사 요약:
“Shoulder to shoulder, we stand proud, we stand bold.
Together as one, for black and gold.”

이 노래가 시작되면 팬들은 양팔을 어깨에 걸고 좌우로 흔들며 노래를 부릅니다. 경기 시작 전, 선수들이 입장할 때 BMO 스타디움 전체가 이 노래로 하나가 됩니다.

팁: 한국 팬이라면 이 노래를 ‘LAFC 국가’라고 이해하면 됩니다.

“Vamos LAFC” (바모스 LAFC)

남미식 열정을 담은 간단하고 중독성 강한 응원가입니다. “Vamos”는 스페인어로 “가자!”라는 뜻으로,
라틴계 팬들이 많은 로스앤젤레스의 지역 특성을 잘 반영하고 있습니다.

가사 예시:
“Vamos, Vamos, LAFC!
This is our home, our destiny!”

리듬은 드럼과 트럼펫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손흥민의 득점 순간엔 관중석 전체가 “Vamos!”를 외치며 폭발적인 함성을 만듭니다.

팁: 경기 중 가장 자주 들을 수 있는 응원가로, 따라 부르기 쉬워 외국 팬들도 금세 동화됩니다.

 

“Dale Black and Gold” (달레 블랙 앤 골드)

LAFC의 상징색인 검정(Black)과 금(Gold) 을 강조하는 응원가로, 남미 축구 응원 리듬인 ‘달레(Dale)’의 반복 구성이 특징입니다.

가사 요약:
“Dale, dale, dale Black and Gold!
We fight for the city, we fight for the soul!”

이 노래는 후반전 역전 상황이나, 결정적인 찬스가 나올 때 주로 울려 퍼집니다. 수천 명의 팬이 깃발을 흔들며 외치는 “Dale!”의 외침은 BMO 스타디움의 상징적인 장면 중 하나입니다.

팁: ‘Dale’은 스페인어로 “밀어붙여라!” 또는 “계속 가자!”라는 뜻으로, 팀의 정신을 표현하는 단어입니다.

“We Are the Black and Gold” (위 아 더 블랙 앤 골드)

이 응원가는 팬클럽 ‘The 3252’가 직접 작사·작곡한 자작 응원가입니다. 락 밴드 사운드와 드럼 비트가 결합된 리듬으로,
현장에서는 밴드와 관중이 동시에 연주하며 클럽 콘서트를 방불케 하는 분위기를 연출합니다.

가사 요약:
“We are the black and gold,
Los Angeles is our home!
We’ll fight till the end,
For the club we own!”

팁: 2022년 MLS Cup 결승전에서 LAFC가 우승을 확정 짓는 순간, 팬들은 이 노래를 합창하며 눈물을 흘렸습니다. 지금도 경기 종료 후 승리의 노래로 불리고 있습니다.

“Jump for LA Football Club” (점프 포 LA 풋볼클럽)

LAFC 경기의 하이라이트이자 팬 에너지의 정점입니다. 이 노래가 시작되면 관중석 전체가 일어서서 리듬에 맞춰 뛰기 시작하며,
스탠드 전체가 흔들릴 정도의 진동이 느껴집니다.

가사 요약:
“Jump, jump, for LA Football Club!
Feel the rhythm, hear the drum!”

손흥민이 첫 골을 넣은 경기에서도 이 응원이 터져 나왔고, BMO 스타디움이 마치 콘서트장처럼 진동했다는 현지 언론의 보도가 있었습니다.

팁: 원정 경기에서도 팬들이 가장 먼저 부르는 LAFC 대표 리듬송입니다.

 

■ LAFC 응원가가 특별한 이유

팬이 만든 노래, 팬이 지키는 전통

LAFC의 모든 응원가는 구단이 아닌 팬들이 직접 만들고 부릅니다. 이는 ‘팬 중심 클럽’이라는 LAFC의 철학을 상징합니다.

다문화 도시의 에너지

로스앤젤레스는 멕시코·한국·일본·유럽 등 다양한 문화가 공존하는 도시입니다. 응원가에도 스페인어, 영어, 심지어 한국어 구절까지 등장하는 이유가 바로 그것입니다.

현장감 넘치는 악기 구성

드럼, 트럼펫, 탐탐 등 실제 악기 세션이 경기 내내 연주되어, 응원이라기보다 ‘축제 공연’에 가까운 열기를 전달합니다.

팁: MLS 내에서도 LAFC의 응원문화는 ‘유럽+남미+미국식 팬 문화가 완벽히 융합된 사례’로 꼽힙니다.

■ 자주 하는 질문(FAQ)

Q1. LAFC 응원가는 어디서 들을 수 있나요?
유튜브에서 “LAFC The 3252 Chant” 또는 “Shoulder to Shoulder LAFC”로 검색하면 공식 영상이 공개되어 있습니다.

Q2. 손흥민 이름이 들어간 응원도 있나요?
네. 손흥민이 입단한 뒤 팬들이 만든 비공식 응원 “Son Heung-min, he runs, he scores, LAFC forever more!”가 경기 중 일부 섹션에서 불리고 있습니다.

Q3. 직접 경기장에 가면 따라 부를 수 있을까요?
네. 경기 전 전광판에 가사와 리듬이 함께 표시되며, 초보 팬도 쉽게 따라 할 수 있습니다.

■ 결 언

LAFC의 응원가와 챈트는 단순한 노래가 아니라, 하나의 문화이자 정체성입니다. ‘The 3252’가 만들어내는 이 뜨거운 함성은 경기장을 넘어 도시 전체를 하나로 묶습니다. 손흥민이 골을 넣을 때마다 울려 퍼지는 “Vamos LAFC!”와 “Shoulder to Shoulder”는
이제 단순한 구호를 넘어 로스앤젤레스 축구의 상징적인 사운드트랙이 되었습니다. 진정한 LAFC 팬이라면, 이 다섯 곡만큼은 반드시 외워야 합니다.

 

 

한 줄 요약
LAFC의 응원가는 팬들이 직접 만든 열정의 상징으로, ‘Shoulder to Shoulder’부터 ‘Jump for LAFC’까지 모든 곡이 팀의 정체성과 에너지를 보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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