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몇 년 사이 해외여행과 해외 체류 중인 한국인을 대상으로 한 각종 범죄와 사고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일부 지역에서는 한국인을 표적으로 한 강도, 납치, 보이스피싱 조직의 유인 범죄까지 발생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해외에서 한국인을 노리는 국가와 지역의 주요 특징, 그리고 여행 시 반드시 지켜야 할 위험 회피 요령과 방문 자제 지역의 공통점을 구체적으로 알아보겠습니다. 해외여행을 준비하는 분들이라면 이 글을 통해 한 번 더 안전을 점검하시길 바랍니다.
■ 한국인을 노리는 해외 범죄 지역의 주요 특징
한국 여행객이 많은 관광지 중심지
최근 동남아시아 일부 지역(특히 태국, 필리핀, 베트남)과 남미 지역의 관광지는 한국인 여행자와 교민이 급증하면서 범죄 표적이 되고 있습니다. 관광객이 많은 지역일수록 소매치기, 절도, 카드 복제 등의 범죄가 빈번하며, 한국 브랜드 가방, 휴대폰, 카메라 등을 통해 외형적으로 ‘한국인’이 쉽게 식별된다는 점이 주요 위험 요인입니다.
팁: 현지에서는 되도록 브랜드가 노출되지 않는 복장과 가방을 사용하고, 현금보다는 카드 결제를 이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한국인 대상 보이스피싱 및 금융사기 조직이 활동하는 국가
캄보디아, 라오스, 미얀마 등 일부 지역에서는 한국인을 노린 보이스피싱 콜센터 조직이 활동 중입니다. 이들 지역은 치안 관리가 느슨하고, 법 집행이 불완전하여 범죄자들이 잠입하기 쉽습니다. 특히 “취업”이나 “고수익 아르바이트” 명목으로 한국인을 현지로 유인해 강제 노동, 여권 압수, 폭행을 가하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팁: 해외에서 구인광고나 투자 제안을 받았을 경우, 반드시 한국 대사관 또는 외교부 ‘해외안전여행’ 사이트를 통해 신뢰성을 확인해야 합니다.
치안 불안정 및 반(反)한국 정서가 존재하는 지역
중동 일부 지역과 아프리카 북부, 남미의 일부 국가에서는 내전, 반정부 시위, 그리고 반서방 정서와 맞물린 반한국 정서가 보고된 바 있습니다. 정치적 불안, 종교적 갈등, 반외국인 시위 등이 겹치면 외국인 관광객 전체가 위험에 노출되며, 한국인도 예외가 아닙니다.
팁: 해당 지역 방문 시 정치 집회 장소나 군사시설, 대규모 인파가 모이는 곳은 반드시 피해야 합니다.
■ 해외 방문 시 꼭 지켜야 할 위험 회피 요령
여행 전 국가별 안전정보 확인
외교부 ‘해외안전여행’ 사이트에서는 전 세계 국가별로 위험 등급을 4단계(여행유의, 여행자제, 철수권고, 여행금지)로 구분해 제공합니다.
여행 전 반드시 해당 사이트에서 현재 여행경보 단계와 최신 치안 상황을 확인해야 하며, 여행 중에도 현지 공관 SNS나 현지 언론을 통해 실시간 정보를 점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팁: 여행경보가 ‘철수권고’ 이상인 지역은 절대 관광 목적 방문을 하지 않는 것이 원칙입니다.
현지 생활 습관에 맞춘 행동 요령
- 늦은 밤 혼자 외출하지 않기
- 택시보다는 공식 등록 차량이나 공유 서비스 이용
- 현지 통화보다 달러나 원화를 노출하지 않기
- 현금은 분산 보관하고 여권 사본을 별도로 지참
이러한 기본적인 행동만으로도 절도, 강도, 납치 등의 위험을 70% 이상 예방할 수 있습니다.
팁: 해외에서는 “너무 친절한 접근”을 경계하는 것이 안전의 첫걸음입니다.
위급 상황 시 연락 체계 숙지
현지에서 분실, 폭행, 구금 등의 상황이 발생할 경우, 즉시 한국 대사관 또는 영사관에 연락해야 합니다. 또한 가족이나 지인에게 현재 위치와 연락처를 주기적으로 공유해 두면 비상시 구조가 빠릅니다.
팁: 외교부 영사콜센터(☎ 02-3210-0404)는 24시간 한국어로 상담이 가능하므로 반드시 메모해 두세요.
■ 한국인이 특히 주의해야 할 국가 및 지역
구 분 | 국가/지역 | 주요 위험 요소 | 주의 사항 |
동남아 | 필리핀, 태국, 베트남 | 납치, 총기 강도, 보이스피싱 | 고액 현금·명품 노출 금지 |
남아시아 | 캄보디아, 미얀마, 라오스 | 취업 사기, 불법 구금 | 구인 제안·투자 제안 주의 |
남미 | 브라질, 페루, 콜롬비아 | 총기 강도, 절도 | 야간 외출 자제, 군중 회피 |
중동 | 이란, 이라크, 시리아 | 정치적 불안, 반외국 정서 | 종교시설 접근 금지 |
아프리카 | 나이지리아, 케냐, 수단 | 테러, 납치, 치안 불안 | 공식 투어 이용, 단독 이동 금지 |
팁: 위 표의 국가들은 대부분 외교부 여행경보 2단계 이상에 해당하며, 불필요한 방문은 자제하는 것이 좋습니다.
■ 자주 하는 질문(FAQ)
Q1. 한국인을 노린 범죄는 우연이 아니라 표적 범죄인가요?
대부분의 사건은 우연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한국인 또는 한국 여행객의 행동 패턴을 노린 ‘표적형 범죄’가 많습니다. 특히 현지 범죄조직은 외형, 언어, 행동을 통해 국적을 구분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Q2. 여행 중 위험한 상황을 마주했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즉시 안전한 공공장소(호텔, 경찰서, 대형 마트 등)로 이동하고, 현지 공관 또는 외교부 영사콜센터로 연락하세요. 현지 경찰보다 대사관이 더 신속하게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Q3. 위험 지역이라도 업무상 방문이 불가피할 때는 어떻게 대비해야 하나요?
출장 전 반드시 ‘여행자 등록제(동행)’에 가입하고, 현지 대사관 연락처를 휴대전화에 저장하세요. 또한 보험사 긴급 지원 서비스(국제 SOS 등)를 미리 파악해두면 유사시 도움이 됩니다.
■ 결 언
해외여행은 새로운 경험과 기회를 제공하지만, 동시에 예기치 못한 위험도 존재합니다. 한국인을 노린 범죄는 특정 국가에만 국한되지 않으며, 방심한 순간 누구에게나 닥칠 수 있습니다. 여행 전 반드시 외교부 안전 정보를 확인하고, 현지에서는 최대한 눈에 띄지 않는 행동과 신중한 판단이 필요합니다. 작은 주의가 큰 위험을 막습니다. 안전을 지키는 습관이 최고의 여행 보험입니다.
한 줄 요약
해외에서는 한국인을 표적으로 한 범죄가 늘고 있으므로, 여행 전 안전정보를 확인하고 위험 지역 방문을 자제하는 것이 최선의 예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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